'MAMA', 12월 11일 한국 개최 "아티스트 건강 최우선 고려"

입력
2021.09.08 08:24

Mnet 음악 시상식 ‘MAMA’가 12월 한국 개최를 확정했다. 다만 대면 행사 진행 여부는 현재 미정이다.

8일, CJ ENM은 ‘2021 MAMA’(Mnet ASIAN MUSIC AWARDS)를 오는 12월 11일, 국내에 위치한 CJ ENM 콘텐츠 스튜디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MAMA’는 지난 1999년 Mnet ‘영상음악대상’으로 출발해 지난 2009년 ‘MAMA’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이후 2010년 K-POP 시상식 최초로 해외인 마카오에서 개최, 2017년 K-POP 시상식 최초 아시아 3개 지역 동시 개최, 2019년 K-POP 시상식 최초 돔 공연장 개최 등을 통해 K-POP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왔다.

당대 최고의 아티스트들도 매년 ‘MAMA’를 찾았다. 스티비 원더 퀸시 존스 두아 리파 스눕 독 위즈 칼리파 윌.아이.엠 등 핫한 해외 뮤지션들이 최고의 공연을 선보였다.

매년 창의적인 무대 연출력에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퍼포먼스로 음악 트렌드를 이끌어 온 ‘MAMA’에 올해는 과연 어떤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선보일 것인지도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CJ ENM 김현수 음악콘텐츠본부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음악 업계는 물론 사회 전반적으로 침체 분위기에 놓여있다”며, “MAMA가 K-POP의 종주국인 한국에서의 개최로 음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K-POP을 통해 지친 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MAMA는 남은 기간 동안 코로나 상황과 정부 지침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팬과 아티스트 및 스태프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대면 행사 진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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