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3년 연속 우수

입력
2021.09.07 18:20
지속경영, 사회적 가치, 코로나19 대응 성과로 이어


대구도시철도공사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1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도시철도 분야‘우수’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최우수를 차지한데 이어 올해 단독으로 우수평가를 받아 대구 공기업에서 유일한 3년 연속 우수등급을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2~3월 대구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을 때 전국 최초 좌석 띄워 앉기, 양심마스크 자율판매, 경로우대칸 운영 등을 통해 확진자가 한명도 발생하지 않은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 해외사업 확대 진출과 기술개발로 재정건재성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한 점도 주목받았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경영평가 3년 연속 우수등급 달성은 시민과 함께 만든 지역사회의 저력을 보여준 것”이라며 “윤리경영과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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