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진, 바이브 '가을 타나 봐' 재해석…'REVIBE' 네 번째 주자

입력
2021.09.07 08:16

가수 이무진이 'REVIBE' 프로젝트의 네 번째 주자로 나선다.

7일 소속사 메이저나인 측은 "바이브(류재현 윤민수) 데뷔 20주년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 'REVIBE'에 네 번째 주자로 이무진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REVIBE'는 그동안 많이 불리고 사랑받은 바이브의 노래를 아티스트들의 목소리로 재해석하는 프로젝트다. 앞서 보이즈 투 맨(Boyz II Men)과의 컬래버레이션 음원 'Love Me Once Again'에 이어 마마무 솔라 문별의 'Promise U', 다비치의 '사진을 보다가', 규현의 '별이 빛나는 밤에'가 공개되며 리스너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 가운데 네 번째 'REVIBE' 프로젝트로 지난 2018년 발매된 바이브의 싱글 '가을 타나 봐'가 선곡됐다. 몇 해의 시간이 흘러도 가을만 오면 공허해지는 많은 이들의 마음을 담은 곡으로, 가을의 쓸쓸함과 공허함이 짙게 묻어 나오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가창자로 참여한 이무진은 매력적인 음색으로 '가을 타나 봐'를 재해석하며 리스너들의 감수성을 촉촉하게 적실 전망이다. JTBC '싱어게인'에서 최종 3위를 차지한 이무진은 첫 자작곡 음원 '신호등'으로 역주행을 일으키며 신흥 음원 강자로 떠올랐다. 그는 바이브와의 특급 시너지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이무진의 'REVIBE Vol. 4 가을 타나 봐'는 오는 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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