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대학평가에서 UNIST가 국내 5위, 울산대가 국내 12위를 차지했다.
3일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에서 발표한 '2022 세계대학평가'에 따르면 UNIST는 국내 5위, 세계랭킹 178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와 비교해 국내 순위는 1단계 오른 반면 세계 순위에서는 2단계 떨어졌다.
UNIST는 2009년 국립대로 개교한 뒤 2015년 국내 네 번째 과학기술원으로 전환했다. 현재 세계 대학 논문 피인용도 부문에서는 국내 1위로 평가되고 있다.
울산대는 지난해와 같은 국내 12위, 세계 601-800위로 비수도권 종합대학 중 1위를 기록했다.
6월 발표된 QS(Quacquarelli Symonds) 2022 세계대학평가와 우수 논문을 평가한 2021년 라이덴 랭킹(Leiden Ranking)에서도 울산대는 비수도권 종합대학 1위를 차지한바 있다.
THE는 올해 평가 대상을 전년도 세계 상위 1,527개 대학에서 1,662개 대학으로 늘려 △교육여건(30%) △연구실적(30%) △논문당 피인용수(30%) △국제화 수준(7.5%) △산업체 연구수입(2.5%)으로 평가했다.
세계 200위 내에 이름을 올린 국내 대학은 서울대(54위), KAIST(99위), 성균관대(122위), 연세대(151위), UNIST(178위), POSTECH(185위) 6개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