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에 중소기업과 창업자 등의 기술을 제품화하도록 지원하는 ‘시제품 제작소’가 문을 열었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26일 수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 내에 자리한 ‘지능형 융합기술 시제품 제작소’의 개소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165㎡ 규모의 시제품제작소는 제작 및 성능평가실과 시연실, 사무실로 구성돼 있다. 3D프린터와 레이저커팅기 등 시제품제작설비와 신뢰성평가설비가 종류별로 구축됐다.
제작소는 단순 시제품 케이스 제작 지원을 넘어 융기원내 첨단기술분야 연구자의 기술력을 활용해 융복합 정보통신기술(ICT) 시제품은 물론 사물인터넷(IoT) 기술의 인공지능 통합보드 등 다양한 시제품 설계 등을 지원한다.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연계프로그램 기반의 융기원 내외부 인력을 활용한 강연과 실습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융기원은 19일 수원 하이텍고 등 4개 학교와 업무협약을 맺어 관련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도는 올해 30개 기업을 선정, 융합기술 시제품 제작과 기술컨설팅, 전문제작업체 연계를 통한 기술개발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