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판사’로 깊은 여운을 남긴 배우 지성이 종영소감을 전했다.
23일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지성의 tvN 주말드라마 ‘악마판사’ 종영소감을 전했다. 작품은 마지막까지 감탄과 충격을 아우르는 역대급 결말로 대미를 장식, 지성은 주인공 강요한 역으로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지성은 “강요한으로 살아온 지 벌써 6개월이 됐다. 촬영을 한 기간 동안 많은 일도 있었고, 드라마에 정도 들었는데 이제 촬영을 마쳐야 할 시간이 되어 마음이 많이 불편하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정이 많이 들어서 그런지 아쉽기도 하고 시원섭섭한 마음이다. 이번 작품도 여러분들께 좋은 작품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그럼 저는 또 좋은 활동이 있을 때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에서 시범 재판부 재판장 강요한으로 돌아온 지성은 매회 좌중을 압도하는 연기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과시했다. ‘악(惡)을 악(惡)으로 처단한다’는 캐릭터 설정에 맞춰 전무후무한 강요한이라는 인물을 탄생시킨 그는 선과 악 경계에 선 요한을 입체적인 연기로 그려내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두려움과 안타까움, 그리고 즐거움까지 다채로운 감정선을 선물해 주었다.
특히 기대 이상의 반전으로 화제를 모은 ‘악마판사’ 마지막 회에서 지성은 초반부부터 심어놓은 다양한 감정과 행동들의 복선까지 놓치지 않고 회수, 강요한이라는 인물의 서사를 완벽하게 마무리하며 명품 배우의 위력을 다시금 느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