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지율이 국민의힘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12~14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21.3% 응답률,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이 지사가 25.6%를 기록해 윤 전 총장(18.1%)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11.0%)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4.8%,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4.4%를 기록했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의 가상 양자 대결에선 이 지사가 44.2%, 윤 전 총장이 36.9%였다. 이 전 대표와 윤 전 총장의 양자 대결에선 두 후보 모두 39.7%로 동률이었다.
민주당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이 지사가 34.2%, 이 전 대표 20.5%, 박용진 의원 4.1%, 추미애 전 장관 3.1%, 정세균 전 총리 2.3%, 김두관 의원 1.4% 등이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가운데선 윤 전 총장이 23.7%를 기록해 선두였다. 이어 홍준표 의원 14.0%, 유승민 전 의원 10.7%, 최재형 전 감사원장 5.6%, 원희룡 전 제주지사 4.9% 등의 순이었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