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광렬과 기도훈이 '징크스의 연인'에 캐스팅됐다.
새 드라마 '징크스의 연인' 측은 12일 전광렬과 기도훈이 출연을 확정, 부자지간으로 열연을 펼친다는 소식을 전했다.
'징크스의 연인'은 불행한 자신의 삶을 숙명으로 여기고 순응하며 사는 한 인간 남자와 저주를 풀기 위해 미지의 세상 밖으로 뛰어든 여신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가난하고 재수 옴 붙은 남자가 재벌가에서 숨겨둔 행운의 여신을 만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다.
전광렬은 금화그룹의 회장이자 선민준의 아빠인 선삼중 역을 맡아 극에 무게감을 더한다. 대기업 금화그룹을 일구어낸 장본인인 그는 비밀의 방에서 탈출한 슬비(서현)를 되찾기 위해 어떠한 일도 서슴지 않는다. '바람과 구름과 비' '마녀의 법정' '당신은 너무합니다' 등 다양한 작품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던 전광렬이 펼칠 열연에 귀추가 주목된다.
기도훈은 선삼중의 아들이자 금화그룹 전략기획본부장인 선민준으로 분한다. 재벌가 후계자임에도 평범한 삶을 꿈꾸던 선민준은 선삼중에 의해 비밀에 방에 갇힌 슬비의 존재를 알게 된다. '한번 다녀왔습니다' '유령을 잡아라' '아스달 연대기'에 출연하며 섬세한 연기력으로 입지를 다져온 그가 그려낼 선민준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같은 듯 다른 꿈을 꾸고 있는 극과 극 부자지간으로 만난 전광렬과 기도훈이 어떤 연기 호흡을 선보일지, 그리고 앞서 출연을 확정한 슬비 역의 서현, 공수광 역의 나인우와 어떤 서사를 만들어갈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징크스의 연인'은 곧 촬영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