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위 있는 죽음, 삶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한 ‘웰다잉’ 문화 확산을 위한 제주웰다잉문화연구소가 문을 열었다.
㈔제주웰다잉문화연구소는 최근 제주반야사교육원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웰다잉문화 조성을 위한 전문적인 교육과 문화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주웰다잉문화연구소는 앞으로 죽음준비 교육을 비롯해 웰다잉 지도자 양성, 청소년 자살예방 교육 등 웰다잉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창립총회에는 전국 최초로 제정된 ‘제주도 죽음 교육 진흥 조례’를 발의한 이상봉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이 참석해 웰다잉 교육을 위한 충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제주도 죽음교육 진흥 조례’는 인간의 존엄과 생명의 가치를 깨닫고 삶과 죽음에 대해 합리적 태도를 갖게 해 궁극적으로 도민의 행복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자체가 평생교육법에 따라 매년 수립하는 제주도평생교육진흥시행계획에 죽음교육을 포함하거나 자체 수립해 시행하도록 의무화했다.
우영철(현파 스님, 반야사 주지) 제주웰다잉문화연구소 이사장은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올바른 죽음인식 문화를 전달하기 위해서 웰다잉문화연구소를 창립했다”며 “앞으로 웰다잉문화 확산과 죽음인식 개선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