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무더위..."비대면으로 기초체력 다지세요"

입력
2021.08.02 16:20
23일~10월20일 월수금 오전 9시30분, 오후 1시30분, 7시30분 40분간 
대구시민 누구나 신청가능, 참가비 무료

국민체육진흥공단(KSPO) 대구체력인증센터가 대구시민을 대상으로 비대면 체력증진교실을 운영한다.

KSPO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따른 체육시설 이용제한과 무더위로 운동량이 줄어든 시민의 기초체력 향상을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맞는 비대면 방식으로 시민체력 단련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 교실은 23일부터 10월20일까지 8주간 매주 월, 수, 금요일 오전 9시30분, 오후 1시30분, 7시30분에 시작해 40분간 진행된다. 기초체력을 기르고 싶은 대구시민 누구나 신청가능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특히 이번 교실에는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실시간 쌍방향 소통 방식으로 진행되며 운동방법 지도와 자세에 대한 피드백도 가능하다.

지난해 6월 문을 연 KSPO 대구체력인증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2020년도 국민체력100 체력인증기관 선정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대구 수성구 미술관로 대구육상진흥센터에 있는 이 센터는 시민에게 과학적인 체력 측정과 맞춤형 운동 처방, 체력 관리 프로그램 등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센터 방문이 어려운 학생과 직장인을 직접 찾아가는 '출장전담반'도 운영하고 있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는 지난해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생활체육 지도자 배치 지원 사업 전국 1위, 국민생활체육 참여율은 2위를 차지한 생활체육도시"라며 "시민이 비대면 체력증진교실을 통해 안전하게 생활체육을 즐기고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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