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22일 환매중단 된 디스커버리자산운용사 사모펀드 판매와 관련해 하나은행을 압수수색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수사관 4명을 투입해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하나은행은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디스커버리 펀드를 판매한 금융기관 중 하나다. 디스커버리 펀드는 하나은행, 기업은행, 신한은행 등이 주로 판매했다.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은 현 정부에서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장하성 주중대사의 친동생 장하원 씨가 2016년 설립한 사모펀드 운용사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과 관련한 세부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