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 칸에서 코로나19 음성→입국 후 재검사 "결과 대기 중"

입력
2021.07.21 13:27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을 맡았던 송강호가 귀국 후 현재 코로나19 검사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1일 소속사 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 관계자는 본지에 "송강호가 칸에서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고 귀국 후 코로나19 재검사를 받았다. 이후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송강호는 지난 20일 제74회 칸 국제영화제 일정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그는 지난 3일 프랑스 칸으로 출국한 후 17일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송강호 출연작 '비상선언' 초청 뿐만 아니라 경쟁 부문 심사위원을 맡았기 때문에 '비상선언' 팀과 다르게 움직였다.

앞서 '비상선언' 이병헌 임시완 한재림 감독이 하루 전인 19일 귀국했다. 이들 모두 프랑스 칸에서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출국 전 백신 접종을 맞았기 때문에 검사를 하지 않아도 되지만 선제적 차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입국 즉시 검사를 진행해 음성을 확인했고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6, 7일 이후 또 다시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앞서 '비상선언' 팀은 칸영화제의 비경쟁 부문에 초청 받아 백신을 접종한 후 칸을 방문했다. 작품은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재난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 재난 영화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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