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농수산물을 집에서 받을 수 있게 됐다. 전북 전주시는 쇼핑 배달 앱인 '장바요-시장을 담다'를 통한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당분간은 시범 기간이어서 주문은 신중앙시장에서만 가능하다. 현재 정육, 생선, 채소, 반찬류 등을 파는 40개 점포가 참여했다.
상품은 오후 5시 이전에 주문하면 2시간 이내에 받을 수 있다. 배달 요금은 점포 반경 1㎞ 이내까지는 3,000원이며, 이후 100m당 100원의 비용이 추가된다. 8월 14일까지는 서비스 오픈 기념 이벤트로 3,000원의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반봉현 신중앙시장 상인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전통시장 매출이 감소하는 추세"라며 "배달 앱 도입이 전통시장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