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에 전국 최대 규모의 배추출하조절센터가 들어선다.
윤재갑(전남 해남·진도·완도) 국회의원은 겨울배추 주산지인 해남군 화원면에 국내 최대 규모의 배추출하 조절센터 유치를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전남광역 배추출하조절센터'는 4,300㎡ 규모의 저온시설과 가공시설 등이 들어선다.
그동안 저장성이 없는 배추 등 노지 채소의 특성상 출하가 일시에 몰리면 농가는 가격이 폭락하는 피해를 겪어왔다.
윤 의원은 "해남 배추의 경우 국내 점유율 75%를 차지하면서도 피해에 취약한 구조를 안고 있었다"면서 "지난해부터 정부 부처와 긴밀하게 협의한 결과 사업비를 당초 50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확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