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키운다' 조윤희 "아이·사생활 공개하는 부담감 컸다"

입력
2021.07.09 15:18

'내가 키운다' 배우 조윤희가 사생활을 공개하는 부담감을 토로했다.

9일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욕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이하 '내가 키운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황교진CP와 김솔PD 김구라 채림 조윤희 김현숙 김나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조윤희는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아이를 공개하는 부담감과 쑥스러움이 컸다. 하지만 아이와 좋은 추억을 만들고자 하는 욕심이 더 컸다. 그래서 오랜 기간, 약 3개월 정도 고민 끝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현숙은 "저는 가장이라 출연하게 됐다. 돈을 많이 벌어 먹여 살려야 한다. 요즘 예능은 다 관찰 예능이다. 아이들도 주인공이다. 아이들이 싫다고 하면 출연을 하지 않으려 했는데 오히려 좋아했다. 저는 일주일 만에 고민했다"고 밝혔다.

'내가 키운다'는 다양한 이유로 혼자 아이를 키우게 된 출연자들이 모임을 결성해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관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조윤희-로아, 김현숙-하민, 김나영-신우-이준 가족이 출연하고 김구라와 채림이 클럽 회장과 매니저로 함께 한다.

한편 '내가 키운다'는 이날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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