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주택과 상가 515동이 침수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한 전북 익산시와 전남 진도군에 가전 3사 합동무상수리팀을 운영한다. 합동무상수리팀 운영은 국내 첫 사례다.
행안부는 최근 삼성전자, LG전자, 위니아딤채·위니아전자와 '자연재난 피해지역 가전제품 무상수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합동무상수리팀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가전 3사는 익산 매일시장 주차장과 진도 조금시장에 수리 서비스 장소를 마련해 9일부터 16일까지 무상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피해 가전제품에 대한 점검·수리는 기본적으로 무상이다. 단 일부 핵심 부품의 경우 유상(부품료 50∼100%)으로 수리가 진행된다.
대형 가전은 서비스 직원이 직접 방문해 수리하고, 소형 가전은 피해 주민이 제품을 가지고 합동무상수리팀을 방문하면 된다. 서비스 문의는 삼성전자(1588-3366), LG전자(1544-7777), 위니아딤채(1588-9588), 위니아전자(1588-1588)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