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NRG 출신 가수 겸 배우 이성진이 과거 활동 당시 멤버들로부터 왕따를 당했다는 주장을 한 가운데, 추가 입장을 밝혔다.
그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몇 년 만에 방송 출연을 했는데 이정도로 주목을 받을지는 꿈에도 몰랐다"라며 "해명은 없다. 진실만이 기다리고 있다"라고 자신의 주장이 허위가 아님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 그는 "방송에서 얘기한건 2018년에 앨범 발매한 시기부터"라며 "틀에 박힌 얘기이지만 변명과 거짓은 결국 밝혀질거고 손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는걸 누구나 다 아는데 정작 본인들은 모르니 얼마나 답답한 노릇이냐"라고 호소했다.
또 이성진은 "그들이 꼭 이 글을 봤으면 한다"라며 "긁어서 부스럼을 만들지 말라고. 전 급하지 않다. 잃을 것도 많지 않다"라고 천명훈과 노유민을 의식한 듯한 메시지를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추후에 진실을 위해서 인터뷰에 꼭 응하도록 하겠다"라며 "10년을 반성하며 자숙하고 살았다. 욕 하실분들은 하셔도 되지만 현 상황은 이대로 침묵으로 흘러가면 안될 것 같아 글을 올려본다"라고 자신이 이번 폭로에 나선 이유를 덧붙였다.
한편 이성진은 지난 7일 한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 콘텐츠의 게스트로 출연해 과거 NRG 활동 당시 멤버들로부터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다. 하지만 이성진의 폭로 이후 천명훈과 노유민은 각자의 소속사를 통해 "이성진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며 대응할 가치가 없다"라고 반박하며 갈등 양상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