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지원이 영화 '방법: 재차의'로 돌아온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독보적인 캐릭터 싱크로율로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엄지원은 지난해 방송된 드라마 '방법'에 이어 또 한 번 '방법' 유니버스에 출격한다.
내달 28일 개봉하는 영화 '방법: 재차의'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연쇄살인사건을 막기 위해 미스터리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는다.
엄지원은 최연소 임원 타이틀을 지닌 아마추어 최고령 산모 '산후조리원', 만삭의 몸으로 좀비 때려잡는 주유소집 맏며느리 '기묘한 가족', 한번 문 사건은 절대 놓지 않는 야망 검사 '조작', 홀로 사라진 아이를 찾기 위해 애쓰는 엄마 '미씽: 사라진 여자', 저돌적인 지능범죄수사대 형사 '마스터' 등 진취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부터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친근한 모습까지 매 작품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왔다.
장르 불문, 캐릭터 불문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꾸준히 쌓아온 그는 드라마 '방법'의 세계관을 스크린으로 확장한 '방법: 재차의'를 통해 기자 임진희로 돌아온다.
'방법'의 3년 후 이야기를 그린 '방법: 재차의'에서 신문사를 그만두고 독립뉴스채널 도시탐정을 운영하며 여전히 탐사 보도에 열중하는 기자 임진희는 어느 날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살인을 예고하는 용의자와 생중계 인터뷰를 진행하게 되고, 연쇄살인사건의 배후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연출을 맡은 김용완 감독은 "실제로도 굉장히 프로페셔널하면서 사람들을 잘 챙기는 세심한 모습이 임진희 캐릭터와 딱 맞아떨어졌다"고 칭찬했다. 이번에도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엄지원은 미스터리의 실체를 집요하게 파헤치는 흡입력 있는 연기로 관객들을 '방법' 유니버스로 안내한다.
또한 '방법' 이후의 이야기를 기다려왔던 드라마 팬들에게 한층 성장하고 변모한 캐릭터의 모습을 선보이며 극을 이끌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