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곡2' 성훈X이민영, 애틋한 마지막 데이트

입력
2021.06.26 18:18

'결혼작사 이혼작곡2' 성훈과 이민영이 마지막 데이트를 즐긴다.

TV조선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2' 측은 26일 판사현(성훈)과 송원(이민영)의 투샷을 공개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2'는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다.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다.

판사현과 송원의 마지막 데이트 현장에서 미묘한 분위기가 돋보인다. 판사현은 송원의 모든 것을 눈에 담겠다는 듯 그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송원은 판사현의 손을 잡아주며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판사현의 뺨을 쓰다듬어 주던 송원은 반지를 선물 받고 감동의 눈물을 글썽인다. 판사현이 마지막 선물로 준 반지의 의미는 무엇인지, 두 사람은 예정대로 웃으면서 헤어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성훈과 이민영의 '위태로운 아련 모멘트'는 지난 3월에 촬영됐다. 눈물기 어린 얼굴로 절제된 슬픔을 그려냈던 두 사람은 촬영이 끝나자 남매 모드로 변신, 장난을 치며 환상의 티키타카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성훈이 시즌2에서의 임신 연기를 위해 '살크업'을 해야 하는 이민영에게 여러 노하우를 알려주면서 현장이 웃음바다가 됐다.

제작진 측은 "성훈과 이민영이 열연 중인 판사현과 송원은 불륜 세 커플 중 유일하게 두 사람 사이에 아이가 생긴 커플로 관심을 받고 있다"며 "판사현과 송원은 이별 직전, 이미 고조된 감정과 서로에 대한 마음을 정확하게 알게 된다. 갈수록 애가 타는 두 사람의 마지막 만남이 두 사람의 운명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결혼작사 이혼작곡2' 5회는 이날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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