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 모두 7월 5일부터 10만원씩 재난지원금 받는다

입력
2021.06.17 14:36


전북지역 모든 도민이 긴급재난지원금 10만 원을 지급받는다. 전북도는 이달 22일 기준으로 전북에 주민등록을 둔 전 도민에게 7월 5일부터 1인당 10만 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금은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하고, 8월 6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카드 수령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소상공인 지원 차원에서 백화점과 대형마트, 유흥업소, 온라인쇼핑몰, 다른 시·도에 본사를 둔 직영 프랜차이즈, 농협 직영 하나로마트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사용 기한은 9월 30일까지로 기한 내에 사용하지 못한 금액은 환수된다.

세대주가 신분증을 가지고 세대원을 포함해 일괄 신청·수령할 수 있다. 세대원이 신청할 경우 본인과 세대주의 신분증을 지참하면 일괄 수령할 수 있다. 기부를 원할 경우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예산은 1,812억원으로, 재원은 전년도 순세계잉여금 800억 원과 지역개발기금 1,000억 원 등으로 마련됐다.

송하진 도지사는 "코로나19로 침체한 경기와 제약된 일상을 이겨내는 도민 모두에게 골고루 혜택을 주기 위해 보편적인 지원을 택했다"고 말했다.


최수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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