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율 천재'라고 불리는 스타들이 있다. 아담한 키를 갖고 있지만 화면 속 모습은 전혀 작아 보이지 않는다. 이들의 실제 키를 알고 나면 '헉' 소리가 절로 나온다.
패션 센스는 스타들의 남다른 신체 비율을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키 작은 여자 연예인들은 크롭 티셔츠, 짧은 바지, 화려한 상의 등으로 패션을 완성한다. 실제 키보다 훨씬 커 보이게 만들어주는 스타일들을 살펴봤다.
주요 포털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는 프로필에 따르면 그룹 S.E.S. 출신 배우 유진의 키는 160cm다. 그는 하늘색 짧은 상의, 그리고 청바지를 착용했다. 비슷한 색상의 상·하의 덕에 키가 커 보인다. 유진은 화려한 패턴의 V넥 옷으로 패션 센스를 뽐내기도 했다. 상의에 포인트를 주면 시선이 분산돼 키가 더욱 커 보인다.
그룹 오마이걸의 유아는 지난달 자신의 SNS에 "누가 제 키가 159cm래요! 저 159.2cm라고요!"라는 글을 올리며 자신의 키를 직접 밝혔다. 그는 크롭 티셔츠를 즐겨 입는다. 티셔츠는 주로 밝은 색상이다. 몸에 꼭 맞는 옷을 입으니 날씬해 보이는 것은 물론, 남다른 신체 비율까지 돋보인다.
가수 벤은 작은 체구와 놀라운 가창력으로 작은 거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짧은 바지를 입거나 상의를 바지 안에 넣어 입으며 다리가 길어 보이는 패션을 완성했다. 또한 상의와 비슷한 색상의 치마를 입었다.
그룹 트와이스 멤버 채영의 키는 158cm다. 그는 물방울무늬의 겉옷을 입어 시선을 위쪽으로 모았다. 짧은 재킷을 입은 뒤에는 색상과 패턴이 같은 바지를 착용했다. 세로 줄무늬는 키가 커 보이는 효과를 준다.
가수 송가인은 과거 tvN '풀 뜯어먹는 소리 3 - 대농원정대'에서 자신의 키가 153cm라고 밝혔다. 그는 올 블랙 룩을 선보였다. 정장을 입었을 때는 허리 라인을 높게 잡아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노렸다. 비율 깡패로 거듭날 수 있게 도와주는 아이템 중 하나인 롱부츠도 활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