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김포간 8년 만에 하늘길 재개

입력
2021.06.09 16:37
50석 소형 항공기 주 6회 운항




전남 무안~서울 김포간 하늘길이 8년 만에 열린다.

무안군은 하이글로벌그룹 소형항공사 '하이에어'가 이달 24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30분 취항식을 갖고 무안~김포 노선 첫 운항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추석 특별기를 제외하면 2013년 이래 8년 만에 다시 무안~김포 노선이 취항한다. 이 노선은 24일부터 12월31일까지 월·목·금·토(2회)·일요일 주 6회 운항한다.

이 기간 운항은 무안발 월·목·금·토요일은 오전 9시, 일요일은 오후 4시50분이며, 김포발은 월·목·금·토요일 오전 7시30분, 일요일 오후 3시20분이다.

하이에어 항공기는 프랑스 소재 ATR72-500 기종으로 기존 74석을 50석으로 개조해 프리미엄 이코노미급(약 97㎝) 좌석간격을 확보, 쾌적한 여행이 가능하다. 또한 안전성에 대한 검증을 완료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운항증명을 발급받았다.

군 관계자는 "무안~김포 노선 취항으로 서남부권 지역민의 항공 편의 증대가 기대된다"며 "향후 제주 노선 확대도 추가 검토할 예정이며 무안국제공항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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