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클럽하우스'와 유사한 기능을 담은 음성 기반 사회 관계망서비스(SNS) '음(mm)'을 출시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의 음은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지난해 4월 출시된 클럽하우스는 텍스트가 아닌 음성으로 새로운 소통방법을 개척하면서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특히 연예인이나 정치인,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유명인사도 클럽하우스에서 자신의 의견을 선보이면서 큰 돌풍을 일으켰다.
카카오 음은 기존 이용자의 초대로만 가입할 수 있는 클럽하우스와 달리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 음 이용자는 일상, 연애, 고민상담, 결혼, 육아, 음식, 음악 등 총 26개 토픽 중 관심있는 이슈를 선택하고,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이용자와 이야기를 나누거나 상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말을 하지 않고 이모티콘으로도 의사를 표현할 수 있고, 카카오톡 오픈채팅과 연동이 된다. 카카오 음 이용자가 친구를 초대하고 싶을 땐 '+' 버튼을 눌러 카카오톡으로 초대 링크(URL)을 보내 간편하게 초대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