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이지 않는 군 부대 성폭력에 대한 국민적인 공분이 일고 있는 가운데 강원 화천군에 주둔하는 한 부대에서도 여군 성추행 의심사건이 일어나 조사가 진행 중이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모 사단 예하부대 간부 A씨가 자신의 숙소에서 B씨가 술에 취해 정신을 잃은 틈을 이용해 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112 신고가 접수돼 현장에 출동해 보니, 이 같은 진술이 나왔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법처리 관할권이 있는 군사경찰에 이 사건을 인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