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글인간', 마지막 회 주인공은 이상화·신인선

입력
2021.06.03 18:42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와 가수 신인선이 '업글인간'을 찾는다.

3일 방송되는 tvN '업글인간'에서는 이상화가 업그레이드를 위해 두 달 반 동안 숨 가쁘게 달려온 여정과 그 결실을 공개한다.

앞서 이상화는 생애 최초로 피겨에 도전, 자발적으로 다시금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상화는 "귀 뒤에 붙인 멀미약은 내 친구"라고 할 정도로 연습에 매진했다. 그가 스피드 스케이팅계의 레전드에서 피겨 스케이팅의 여제로 거듭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신인선은 "나 때는 말이야"를 입에 달고 사는 아버지와의 불편한 관계 개선에 나선다. "난 또래 사이에서 젊은 편"이라고 주장하는 아버지에게 충격적인 꼰대력 테스트 결과를 전한다.

신인선은 "우리 가족들 사이에서 난 이단아"라고 밝히며 남다른 집안 내력을 공개할 전망이다. 그는 "대중 가수가 되는 길이 얼마나 힘든 지 알기 때문에 아들을 말릴 수밖에 없다"는 아버지의 생각을 바꾸고 트로트 가수로 성장하고 싶은 간절한 의지를 전하기 위한 여행을 떠난다.

한편 '업글인간'의 최종회는 이날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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