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흥업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다 변이 바이러스도 검출된 대구시가 28일부터 직접 양성 검체를 대상으로 변이바이러스 검사에 나섰다.
대구시에 따르면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에서 유래한 3종 변이바이러스 검사에 들어갔다. 지금까지 변이바이러스 여부는 질병관리청만 판정했다.
대구시는 최근 울산에서 온 확진자의 검체에서 영국 변이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지역에서 선제적으로 변이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질병관리청에 건의했다. 이날까지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종사자 67명, 이용자 89명, n차 감염 55명 등 모두 211명이다.
이에따라 앞으로는 대구에서 변이 바이러스 여부를 우선 파악한 후 질병관리청에 보내 최종판정을 받게 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최근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확인되는 변이 바이러스를 신속하게 차단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