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 환경관리원 4명을 모집하는데 208명이 몰려 5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구미 환경관리원의 초임 연봉은 4,500만원이다.
26일 구미시에 따르면 이번 환경관리원 공개채용은 20세 이상 구미에서 1년 이상 계속 거주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11~13일 응시원서를 접수했다. 이번 채용은 기존 환경관리원의 정년 퇴직에 따라 4명 모집에 208명이 지원했다.
응시자들은 30~40대가 68%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29%, 여성 지원자도 9명, 대졸 이상 응시자도 109명이었다.
올해 구미시 환경관리원의 초임 연봉은 4,500만원이다. 근무시간은 오전 7시~오후 4시다. 61세까지 정년이 보장되고 자녀 고교·대학 등록금을 무이자로 대출 받을 수 있다. 10년차 환경관리원의 연봉은 5,000만원에 이른다.
한편 이날 낙동강체육공원 트랙경기장에서는 2021년 환경관리원 공개채용 체력검정시험이 열렸다. 시험 종목은 윗몸 일으키기, 모래자루 메고 50m 달리기 두 종목으로 진행됐다. 구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예방 지침을 지키기 위해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구미시청 권순영 육상감독 및 심판 3명과 진행요원 31명을 배치했다.
구미시는 체력시험과 서류심사로 1차 합격자를 결정하고, 오는 다음달 4일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