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읍·면지역 대중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운행 중인 두루타의 운행 지역을 오는 28일부터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되는 두루타 운행 지역은 5개 면 11개 마을이다. 연동면 내판5리를 비롯해 부강면 문곡3리와 등곡1리, 전동면 미곡2리, 전의면 동교 3리·4리, 원성 1리·2리, 관정1리, 소정면 운당2리와 대곡1리 등이다.
이번에 포함된 지역은 수요가 잇을 때 운행되는 노선 예약형이다. 이용을 원하면 탑승시간 최소 1시간 전에 콜센터로 예약하면 된다.
이용 요금은 500원이며, 지난 3일부터 가능해진 다른 대중교통으로 환승할 경우 차액만 지불하면 된다. 다만 이용객들은 교통요금을 지불 가능한 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시는 지난해 도입 희망 지역을 접수받은데 이어 올 3월부터 마을 설명회, 현장조사 등을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한 뒤 대상 마을과 정류장을 결정했다.
시는 앞서 지난 2019년 12월 장군면을 시작으로 종전까지 4개 읍·면 22개 마을에 두루타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향후 마을택시 운영 지역도 주민설명회를 거쳐 두루타를 전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김태오 시 건설교통국장은 "읍·면지역의 교통 편의 증진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두루타를 지속저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