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착하지 않고 상하수도관 교체 척척

입력
2021.05.26 10:50
[2021 녹색에너지 우수기업대상] 특수건설

특수건설은 1971년 창사 이래 반세기 동안 철도 및 도로 지하횡단 구조물, 대구경 교량 기초, 쉴드터널, 지중연속벽 등 차별화된 공법과 선진 기술력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술토목시공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이와 더불어, 상하수도관로 조사 진단부터 비굴착 개량에 이르기까지 첨단 선진기술과 공법을 도입·개발하여 과학적인 상하수도관로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상하수도관로는 도심 지하에 매설되어 있어, 기존의 굴착 공법으로 노후관로를 교체하면 통신케이블 등 타 시설물이 파손될 우려가 높고 민원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특수건설은 국내 최초로 상하수도관로 비굴착 교체 기술을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였다. 이는 굴착 없이 절단날이 부착된 원뿔의 파쇄헤드로 기존 노후관을 땅속에서 파쇄하고 후미에 연결된 신관을 견인하여 비굴착으로 관을 교체하는 방법이다.

비굴착 교체 기술은 녹색기술, 건설신기술, 성과공유제 등을 통해 기술의 우수성을 검증받았으며, 건설폐기물과 분진 및 소음 등을 최소화해 환경친화적 공법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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