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선박 청소로봇 시스템 첫 상용화

입력
2021.05.26 01:30
[2021 녹색에너지 우수기업대상] 타스글로벌

타스글로벌(대표 김유식)은 세계에서 가장 경제적이며 친환경적인 수중 선박 청소로봇 시스템을 개발해 상용화함으로써 해양환경 보존에 앞장서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선박의 속도 저하와 연료 소비의 원인이 되는 오손생물을 제거하기 위해 로봇 개발에 수차례 도전했지만 실패하고 타스글로벌만 자체 개발에 성공하고 상용화해 HMM, CMA CGM 등 대형 해운사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등 19개국에서 30개 특허등록도 출원했다.

특히 국제해사기구(IMO), 유엔개발계획(UNDP), 지구환경기금(GEF)이 연합해 3년 내 로봇 또는 신기술을 이용한 수중선박 청소에 대한 국제조약을 마련해 의무화할 것이라고 예고함에 따라 타스글로벌은 친환경 수중 선박 청소로봇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만들고자 작년 아시아 최초로 국제해사기구 The GloFouling Partnerships Project의 세계산업연맹에 가입했다.

올해 5월에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인 ‘선체부착생물처리기술개발’ 사업에 주관사로 선정되어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외 3개 연구기관과 한국선급, 한국해양대학교 외 2개 대학, 프록시헬스케어 외 2개 기업체 등과 협업하여 국제표준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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