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견미리 딸' 이다인과 교제 "6개월 전부터 좋은 감정"

입력
2021.05.24 15:03
이다인 측 "선후배로 조심스럽게 알아가는 중"

가수 겸 배우 이승기(34)와 배우 이다인(29)이 교제중이다. 이다인은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이유비의 동생으로 잘 알려져 있다.

24일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두 배우는 6개월 전부터 골프를 함께 치며 사랑을 키워왔다.

이다인의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이다인과 이승기가 선후배 관계로 만나 좋은 감정을 가지고 5~6개월 전부터 조심스럽게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라고 교제를 인정했다. 더불어 "두 사람이 좋은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듯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승기는 2004년 '내 여자라니까'가 실린 1집 '나방의 꿈'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결혼해줄래' 등으로 사랑 받았다. 이승기는 배우 활동을 병행하며 드라마 '찬란한 유산',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더킹 투하츠', '구가의 서'를 비롯해 영화 '오늘의 연애', '궁합' 등에 출연하며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갔다. 최근에는 19일 종방한 tvN 드라마 '마우스'에서 사이코패스 역을 소화해 '국민 남동생' 이미지에서 반전을 줬다. KBS 예능 '1박2일'로 스타덤에 오른 그는 현재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 출연하고 있다.

이승기는 20여 년을 함께 했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를 이달 말 떠나 홀로서기에 나선다. 1인 기획사를 차려 연예 활동을 할 계획이다.

이다인은 2014년 드라마 '스무살'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화랑', '황금빛 내 인생', '이리와 안아줘', '닥터 프리즈너' 등으로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양승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