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은이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최근 이정은은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극본 서인·연출 김석윤)에서 김명민과 호흡하고 있다. 이 가운데 두 사람의 호흡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극 중 이정은은 한국대 로스쿨 TOP 민법 교수 김은숙 역으로 등장, 친근하고 털털한 매력을 보이면서 김명민과의 우정 전선도 함께 전했다.
지난 3회에서는 칼에 찔린 종훈(김명민)의 소식을 듣고 아연실색하는 은숙(이정은)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후 은숙은 종훈의 수혈을 위해 제자들에게 직접 문자를 돌리는 등 중태 상태에 빠진 그를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는 진심을 담았다.
또한, 4회에서는 종훈을 직위해제 시킨다는 정희(길해연)의 말에 “검찰이 말도 안 되는 기소를 한 겁니다, 두 사람이 공범이라뇨”라며 차가운 시선에도 홀로 그의 결백을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9회에서는 승재(현우)가 종훈의 교수실에 숨어있었단 사실을 알게 된 은숙은 승재를 탓하며 속상해했다. 종훈이 은숙에게는 중요한 단서까지 이야기하며, 승재를 설득해 달라 무언의 부탁을 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딱딱하고 차갑기만 한 그가 은숙에게는 결정적인 단서를 가감 없이 말하는 등 ‘절친 케미’를 아낌없이 선보였기 때문.
더불어, 예슬(고윤정)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는 더없이 따뜻한 멘토로서 친근한 매력을 선보인 은숙의 활약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로스쿨’은 매주 수, 목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