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사업에서 철수한 스즈키가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디자인 스쿨, IED의 학생들과 함께 매력적인 컨셉 모델을 제작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즈키-IED의 컨셉 모델은 바로 ‘스즈키 미사노 컨셉’으로 명명되었으며 컴팩트한 2인승 로드스터의 감성을 제시해 ‘스즈키 카푸치노’를 떠올리게 한다.
날카롭게 다듬어진 S 형태의 헤드라이트와 날렵하게 디자인된 프론트 엔드, 그리고 대담한 스타일의 바디킷은 공격적인 스포츠 모델의 감성을 제시한다.
측면에서는 공기 역학적인 실루엣을 통해 매력적인 감성을 강조할 뿐 아니라 3,914mm의 짧은 전장 및 휠베이스를 통해 ‘스포츠 성향’을 추구함을 명확히 드러낸다. 이와 함께 강렬한 스타일의 알로이 휠 역시 임고을 끈다
후면 디자인 역시 대담하고 강렬한 스타일을 고스란히 제시한다. 운전석 탑승자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헤드 롤, 그리고 대담한 스타일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및 바디킷을 더해 시각적인 매력을 높였다.
보닛과 데크의 절묘한 밸런스, 그리고 금색의 디테일이 화려한 매력을 더해 감각적인 로드스터의 매력을 제시할 뿐 아니라 드라이빙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요소들을 적극적으로 드러낸다.
덧붙여 시트 구성은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비대칭의 구조를 적용해 드라이빙의 가치를 한껏 높였다.
디자인 컨셉 모델인 만큼 스즈키 미사노는 구체적인 구동계, 출력, 그리고 운동 성능 등이 따로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차체 한쪽에 배터리를 장착한 만큼 ‘전기차’로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즈키는 미사노의 구체적인 판매 및 양산 계획은 따로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