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20)이 결장한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발렌시아가 세비야에 패했다.
발렌시아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20~21시즌 라리가 36라운드 세비야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졌다.
지난 10일 레알 바야돌리드를 상대로 7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던 발렌시아는 상위권의 세비야에게 발목이 잡히며 연승에 실패했다. 발렌시아는 9승12무15패(승점 39)를 기록하며 14위에 자리했다. 세비야(승점 74)는 3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75)를 승점 1차로 압박하며 4위 자리를 유지했다.
발렌시아는 전반전까지는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후반 21분 세비야의 유세프 엔-네시리에게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슛 결승골을 내준 뒤 무너졌다. 레알 바야돌리드전에서 선발 출전했던 이강인은 이날 벤치 멤버로 출발했지만 끝내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