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국·내외 관광수요 충족을 위해 인천특화 ‘웰니스 관광지’를 선정·육성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웰니스(wellness) 관광’은 건강과 치유를 목적으로 스파와 휴양, 미용, 건강식품, 레저 및 스포츠 등을 즐기는 여행으로 일반관광보다 지출규모가 큰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021년 인천 웰니스 관광지 10개소를 선정하고 관광지별 특성에 맞춰 프로그램 운영, 시설 정비, 통·번역, 마케팅, 종사자 교육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인천의 대표 웰니스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웰니스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관내 사업체로 인천시청이나 인천관광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5월 21일까지 이메일(mtis@ito.or.kr)로 접수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우수관광지 3개소, 일반관광지 7개소를 선정해 6월 30일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2025년까지 매년 5개소의 관광지를 추가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관광지는 2년마다 재평가를 통해 유지 여부를 결정한다.
또 시는 섬 관광자원을 활용한 해양치유 웰니스 관광사업체를 육성하고 주민이 주도하는 체험형 통합 웰니스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시는 장기적으로는 화장품·식품제조업 등 사업 범위 확장과 더불어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지 인프라 개선, 지역인재 양성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인천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을 대표하는 추천 웰니스 관광지 51개소 중 ‘파라다이스시티 씨메르’와 ‘더 스파 앳 파라다이스’ 2곳이 있다.
박찬훈 시 문화관광국장은“섬·해양자원 등 인천만의 색깔 있는 웰니스 관광지를 발굴·육성해 지역 관광산업 전체를 활성화 하는 기틀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