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소 위치 등 한눈에... 수원시 공공데이터 공개

입력
2021.05.0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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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소 위치나 기종, 품질 등에 관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된다. 그동안 환경부와 한국전력 등에서 전기차 충전소 정보를 제공했지만, 민간 사업자가 운영하는 충전소 등 전체 현황을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6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행정안전부의 ‘2021년 데이터 기업매칭 지원 사업’ 공모에서 ‘전기차 충전소 데이터 품질점검 및 신규데이터 구축’ 사업이 추가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전기차 충전소 데이터 품질점검 및 신규데이터 구축’은 수원시내 전기차 충전소 관련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정비하는 것이 골자다. 데이터 구축사업은 올해 말까지 실시해 내년 1월 관련 데이터를 공개할 계획이다.

구축된 전기차 충전소 공공데이터는 공간정보로 변환돼 시민들이 언제나 확인할 수 있도록 수원시 빅데이터포털 등을 통해 전자지도 서비스로 시각화해 제공한다.

이를 위해 행안부의 청년인턴십 사업과 연계한 현장 조사를 통해 실제 현장과 데이터를 일치시켜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를 확대하는 정책의 기초 데이터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 경우 민간 사업자들도 전기차 충전소 신설에 필요한 전기차 등록 대수, 다중이용시설 등의 공공데이터와 생활이동인구 등 최적 입지를 파악하는데 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최대한 이른 시간내에 데이터를 구축, 전기차 이용시민들에게 충전소의 위치와 정보 등을 제공, 전기차 이용 시 불편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공공데이터를 통해 시민들의 편의 증진은 물론 민간부문의 수익 창출도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다양한 공공데이터 발굴과 개방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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