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이 쌍방향 실시간 화상수업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적용한 미래교육 환경을 구축했다.
5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네이버와 교육용 통합 플랫폼인 '웨일 스페이스' 사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2년간 웨일 스페이스를 무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웨일 스페이스는 실시간·쌍방향 화상 수업·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웨일온' 시스템을 지원해준다. 이번 협약으로 교육청의 기존 원격수업 지원시스템을 보완해 네이버의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을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교사들이 웨일온에서 화상 수업을 개설하면 최대 500명이 동시에 수강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일선 학교에서 웨일온을 원격수업·화상회의·각종 온라인 학습 등에 활용하도록 장려할 계획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일선 학교에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e학습터, EBS온라인클래스 등 공공학습관리시스템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용 플랫폼을 지원해 왔다.
김지철 교육감은 "그동안 원격수업에 활용했던 일부 플랫폼이 유료로 전환되면서 대안 플랫폼을 검토해왔다"며 "일선 학교 교사들이 웨인온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