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난치병학생 연간 300만원 지원

입력
2021.05.04 11:12
도교육청, 28일까지 집중 신청기간 운영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28일까지 ‘2021년 혼디희망 난치병학생 지원 사업’ 1차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도내 유치원을 포함한 초·중·고·특수학교에 재학생 가운데 암, 심·뇌혈관, 희귀난치성질환 등을 앓는 학생이다. 또 해당 질병의 치료를 위해 학교를 유예·휴학한 학생도 포함된다.

이번 지원 사업은 1인당 연 300만원 한도 내에서 온라인 수강료, 특기적성 학원비, 비급여 진료비, 체재비 등 학생 본인이 원하는 항목으로 지원비가 지급되는 방식이다. 다만, 국비지원 의료비 사업 또는 다른 난치병 질환 지원사업으로 지원을 받은 경우 중복으로 지원받을 수 없다.

지원 희망 학생은 보호자가 진단서와 의사소견서 등을 구비하고 도교육청 누리집에 게재된 신청양식을 작성한 후 도교육청 안전복지과로 방문해 신청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앞서 혼디희망 난치병학생 지원 사업을 통해 2019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도내 362명의 난치병학생에게 총 5억 원을 지원했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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