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16일 개막을 앞둔 ‘2021 CJ대한통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4월 28일 경기도 용인에 자리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시즌 첫 오피셜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번 오피셜 테스트는 일반적인 테스트와 달리 개막을 바로 앞두고 진행된 만큼 각 팀과 선수들의 ‘기량’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된다. 이에 따라 각 세션 별 주행 기록 및 특이점들은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기 충분한 ‘이벤트’와 같았다.
오피셜 테스트에 참가한 21명의 선수들은 총 네 번의 주행 세션 동안 치열한 기록 경쟁 및 개인 기록 단축 등을 이어가며 지난 시즌 대비 한층 향상된 퍼포먼스를 과시했다.
특히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의 김종겸은 자신이 세웠던 트랙 레코드 1분 53초 004를 갱신, 1분 52초 976, 1분 52초 938를 달성하며 한층 발전된 모습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키웠다.
트랙 레코드 갱신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실제 금호타이어 진영의 신성, ‘노동기’가 1분 52초 953를 기록하며 ‘개막전 폴 포지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김종겸의 팀메이트, 최명길은 1분 52초 879라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테스트 주행에서의 기록인 만큼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지 않지만 세 선수의 주행 기록은 시즌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2021 시즌 ‘트랙 레코드 갱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오피셜 테스트 전반적으로 지난 시즌 드라마틱한 대역전을 통해 챔피언을 거머쥐었던 엑스타 레이싱 및 아쉬움을 삼켰던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외에도 김중군(서한 GP), 다크호스로 매 시즌 이목을 집중시키는 김재현(볼가스 모터스포츠) 역시 호성적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개막을 앞두고 긴장감과 경쟁의 열기 속에서 치러진 오피셜 테스트, 오는 5월 16일 개막전의 기대감이 더욱 커지는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