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9시 7분쯤 강원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 인근 야산 정상부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진화차량 8대와 대원 60여명을 현장에 긴급 투입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불이 난 곳이 맨눈으로 보기에 산 아래 도로에서 2∼3㎞ 가량 떨어져 있고 정상부라 주위에 민가는 없다"며 "드론으로 상황을 확인하며 대원들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삼척지역에 비가 예보된 데다, 바람도 거의 없어 산불이 크게 번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