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한옥마을 인근 캠핑장에서 폭발물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폭발물처리반이 출동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다.
20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0분쯤 전주시 남노송동 한옥마을 인근 캠핑장에서 “화단에 있는 물체가 폭발물로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특공대와 군 폭발물처리반(EOD)이 해당 물체를 확인한 결과 해당 물체는 군에서 훈련 때 사용하는 모의용 폭발물로 파악됐다. 모의용 폭발물에는 화약 등이 없어 폭발 위험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폭발물의 유출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