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도시' 대구에 폭염과 미세먼지의 위험성을 깨닫고 몸으로 느껴볼 수 있는 체험장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생긴다.
26일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폭염과 미세먼지에 대한 대처 방법을 체험할 수 있는 '폭염‧미세먼지 체험장'이 문을 연다. 체험장은 폭염과 미세먼지 피해 예방법 등을 교육하기 위해 대구소방본부가 아이디어를 냈다.
이곳에는 폭염과 미세먼지의 위험성과 대처 방법을 알아보는 사전 교육장과 몸으로 폭염을 느끼고 미세먼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실내 체험장, 폭염과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추진 중인 스마트 그늘막, 쿨링포그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야외 체험장 등 3개 코스로 운영된다.
체험장은 별도 예약 없이 자유롭게 관람 및 체험할 수 있다. 지난 15일부터 시범운영은 거친 이곳은 다음달 1일 문을 열고 개장 기념 선물도 나눠준다.
이진우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관장은 "체험장을 통해 일상에서 접하는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대응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안전 체험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