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2~23일(현지시간) 열리는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중국 외교부가 21일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글로벌 기후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주재하는 다자정상회의로, 양 정상이 조우하는 것은 바이든 정부 출범 후 처음이다.
화춘잉(華春瑩)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시 주석이 22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회의에서 중요 담화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전 세계 40여개국 정상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