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가정방문 등 현장 업무를 수행하는 제주지역 사회복지공무원에게 업무공용휴대폰을 지급한다.
제주시는 보건복지부의 지침에 따라 복지담당자의 안전보호와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해 읍·면·동주민센터 사회복지공무원에게 ‘복지업무전담 공용휴대폰’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용휴대폰 지급은 방문상담 서비스 등 현장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개인 휴대폰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 노출로 민원인들로부터 사생활을 침해나 폭언 등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차원이다. 실제 복지담당자의 개인 휴대폰을 통해 근무시간이 아닌 야간이나 주말 등 수시로 민원전화가 걸려와 사생화 침해와 업무 스트레스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26개 읍·면·동에 각각 2대, 제주시 주민복지과 4대 등 총 56대의 복지업무 전용 공용휴대폰을 지급한다. 복지업무 전용 공용폰을 사용하게 되면 인사이동에 따른 복지담당자 변경에도 별도의 휴대폰 정보변경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사례관리대상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복지욕구와 상담내용을 신속·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민원인의 복지욕구 해소를 위해 효과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복지담당자의 처우개선과 함께 안전한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