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2028 세계 섬 엑스포 유치' 나선다

입력
2021.04.18 11:54


전남 목포시가 국립 '한국섬진흥원' 유치에 이어 '세계 섬 엑스포 유치'에 나선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18일 "섬진흥원 유치는 섬에 대한 접근과 시책을 새롭게 디자인해가는 목포의 중장기적 계획으로 섬을 목포의 미래성장동력 자원으로 활용한 전략적인 접근이 성공했다"면서 "다음 목표는 2028 세계 섬 엑스포 유치"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서남해안권 섬벨트를 이루고 있는 완도, 진도, 신안 등과 함께한 ‘2028년 세계 섬 엑스포 유치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목포시는 엑스포 유치를 위한 밑그림이 완성되면 세계 섬 엑스포를 서남해안 지역이 공동 개최하기 위한 활동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다.

그는 “목포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섬의 수도’라는 위상을 확립했다”면서 “이제 시야를 세계로도 향해 목포를 포함 서남해안을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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