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운동뚱' 이승윤 "김민경 주먹 맞고 버티기가 쉽지 않다"

입력
2021.04.14 14:43

김민경이 개그맨 이승윤에게 킥복싱 과외를 받는다

14일 방송되는 '오늘부터 운동뚱'에서는 자연인 고수 이승윤에게 킥복싱 기술을 전수받는 김민경의 모습이 그려진다.

김민경은 이승윤을 보자마자 "많이 맞아본 분 맞냐?"라고 농담을 건네며 "예전에 로드FC 시합 나갔을 때 이승윤이 맞아서 눈이 부었다. 그 모습을 보고 엄청 울었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에 이승윤은 민망한 듯 시선을 회피하며, "그래서 내가 격투기 관장에게 운동을 배워왔다"라고 말했으나 김민경은 "시합 나갔을 때 배웠어야지"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김민경 그동안 익힌 킥복싱 기술을 선보였고 이를 확인한 이승윤은 "내가 가르칠 게 없다"라고 말하며 당황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우리는 장기전으로 갈수록 불리하다 나는 실패했지만 너는 꼭 성공해라"라며 자신의 노하우 전수에 들어갔다.

그러면서 "한 대도 안 맞을 수 없다. 한 대를 내어주되 큰 고통을 주자"라고 말하며 원포인트 레슨을 펼쳤다.

이승윤은 "너한테 맞아서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다"라는 호언장담으로 일명 '원-투-슥-빵' 원펀치 기술과 킥 연습에 집중하는 필승전략을 세웠다.

다음주 대련을 위해 맹연습을 펼친 김민경과 이승윤의 모습은 14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맛있는 녀석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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