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 일자리센터가 지역사회 구인, 구직자들을 위한 허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군은 지난해 말 화천문화예술회관 1층에 문을 연 일자리센터 인터넷 커뮤니티 회원이 630명을 넘었다고 14일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일자리 상담 1,396건을 비롯해 △구직 문의 300여 건 △지원서류 컨설팅 130여 건 등 모두 1,800여 차례에 이르는 상담도 이뤄졌다. 110건의 취업 성과도 냈다. 센터가 문을 연지 불과 4개월 만에 적지 않은 일을 해낸 것이다.
최근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1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공모에서 강원도와 화천군 컨소시엄이 선정돼 국비 1억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화천군 일자리센터는 6월까지 모의면접 교육과 청년 쉐프 육성 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사내면사무소에선 10월까지 매주 수요일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실'도 운영 중이다. 최문순 군수는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공급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