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홈' 이용진 "'1박 2일 시즌3, 사실은 정규직 됐었다" 뒷이야기 전격 공개!

입력
2021.04.09 15:52

KBS 2 '컴백홈'에서 왕년의 '1박 2일 패밀리' 김종민-이용진이 상봉해 3년 전 예기치 못한 실업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격 공개한다.

청춘들의 서울살이를 담은 명랑힐링쇼 KBS 2 '컴백홈' 2회가 오는 10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가운데 두 번째 집 돌아온 게스트로 '1박 2일 시즌4'의 듀오 김종민-문세윤이 출연, 과거 김종민이 댄서의 꿈을 키우던 도봉구 쌍문동 시절을 돌아볼 예정이다.

이 가운데 '1박 2일 시즌3'에서 동고동락했던 김종민과 이용진이 오랜만에 조우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이용진은 인턴 신분으로 '1박 2일 시즌3'에 합류해 정규직 전환을 노리며 찰진 예능감을 뽐냈으나, 합류 3개월만에 예기치 않은 시즌 종영으로 인해 일순간 실업자가 된 바 있는 비운의 소유자.

이날 김종민은 "당시 방송에는 안 나갔는데 이용진의 정직원 환영회를 했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이용진은 "3년이 지나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사실 못 나간 방송이 '정직원 특집'이었다"면서 정직원의 문턱에서 미끄러진 기구한 운명을 밝혔다.

한편 이용진과 비운의 평행이론을 이루는 인물로 조세호가 언급됐다. 그 역시 '무한도전' 합류 기념 백일잔치를 하고 두 달 만에 프로그램이 종영한 것. 이에 이용진은 "한동안 예능계에서 세호 형과 나를 두고 설왕설래가 많았다"며 의도치 않은 라이벌 구도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 김종민은 '역대 연예대상 수상자'로서 예능 새내기 이영지에게 예능 생존법 원포인트 레슨을 선사했다는 후문. 나아가 김종민은 "유라인은 경쟁이 엄청 심하다"며 유라인에서 살아남는 꿀팁도 전수했다고 해 '컴백홈' 2회 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정은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