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 그룹과 FCA 그룹 합병 이후 브랜드 전략 재정비 및 포트폴리오 전략을 다듬은 스텔란티스가 ‘상용차 시장’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스텔란티스의 새로운 계획은 바로 ‘수소연료전지’ 기반의 상용 밴을 유럽 시장에 출시한다는 것이다.
실제 스텔란티스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차량을 개발하고 있으며 유럽 상용차 시장의 성향에 맞춰 오펠과 푸조, 시트로엥 등의 브랜드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현재 오펠과 푸조, 시트로엥은 각각 비바로, 복서 그리고 점퍼 등 다양한 상용 밴을 시장에 생산, 판매하고 있는 만큼 시장 안착은 수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계획에 따라 스텔란티스는 빠르게 차량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스텔란티스의 수소연료전지 상용 밴은 차체 하부에 700 bar의 수소 봄베 3개를 장착해 기존 상용 밴에서 구조적 변화를 줄일 예정이다.
구체적인 출력 및 운동 성능, 적재 능력 등은 따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400km에 이르는 주행 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덧붙여 수소 충전이 어려운 경우를 상정, 1열 시트 하부에 약 50km의 주행 거리를 갈 수 있는 소형 배터리를 조합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텔란티스는 빠르고 효율적인 차량 개발을 위해 그룹 내 전기 상용 밴을 기반으로 차량을 개발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프로토타입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