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했던 제15차 세계 산림총회를 내년 5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키로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세계산림총회는 산림분야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국제회의로 6년마다 개최되며, 우리나라는 제15차 총회 개최국으로 선정되어 당초 올해 5월 개최할 예정이었다.
세계산림총회 날짜가 확정됨에 따라 산림청은 그동안의 준비상황을 재점검하고 분야별 총회 준비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여 차질없이 총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또 총회일정 연기에 따라 총회에서 발표될 논문, 포스터, 동영상 초록 접수와 부대행사 접수 일정도 연장된다. 연장 접수는 이달 말부투 약 2개월간 진행된다.
박은식 세계산림총회 준비기획단장은 "세계산림총회는 전세계 약 160개국이 참가하는 산림분야 가장 중요한 국제행사"라며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국격을 높이고 산림분야 외교입지를 강화할 좋은 기회인 만큼 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국민적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